‘6골 8도움’ 케인, 레비 넘어 유럽 최다 공격 포인트 질주

손흥민은 득점 행진에 잠시 숨을 골랐지만 해리 케인은 계속 달렸다.

케인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안방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전반 13분 브라이턴 아담 랄라나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 직접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리그 7호골이자 시즌 12호골.

리그 7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케인은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에버턴과의 경기를 제외하곤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이다.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 1골 4도움 이후 매 경기 득점 혹은 도움을 기록하며 어느덧 리그 7경기 6골 8도움을 올리고 있다. 득점 부문에선 손흥민, 도미닉 칼버트-르윈(이상 8골)에 이어 공동 3위고 도움은 독보적인 선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케인은 고작 7경기에서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치다. 13개를 기록 중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보다 많다”라며 놀라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