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계약 만료, '기성용 포함' 10명..라리가중계 마요르카의 고민 

6월 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만 10명이다. 라리가중계 마요르카는 최악의 상황이 걱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2019/2020 스페인 라리가중계 재개를 결정했다. 오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경기를 통해 시즌이 다시 시작된다.

라리가중계 의 6월 일정은 정말 바쁘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진다. 바쁜 일정은 7월까지 계속되며, 오는 7월 20일 최종전이 예정돼 있다.

문제는 선수들의 계약 문제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 "120명의 선수가 6경기를 남겨두고 그들의 클럽을 떠날 수 있다. 7월 1일의 딜레마다"고 전했다. 6월 30일 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120명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각 클럽들이 선수들의 계약을 일일이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임대 선수는 더 복잡하다. 때에 따라 원소속팀에서 추가 임대료를 지불할 수도 있다.

마요르카는 라리가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클럽 중 하나다. 10명의 선수의 계약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기성용, 마르크 페드라사, 시스코 캄포스 등 3명은 자유계약 신분이 될 예정이며, 쿠보 타케후사, 쿠초 에르난데스, 알레한드로 포조, 레아노르도 쿠트리스, 압둘 라만 바바, 파브리시오 아고스토, 루모르 아그벤예누 등은 임대 계약이 만료된다.

마르카는 "수많은 선수들에 대한 협상이 여전히 열려있으며, 그들 대다수는 남은 시즌 잠재적인 부상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