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1위' 사우샘프턴, 에이스 빠지고도 6경기 무패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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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1위' 사우샘프턴, 에이스 빠지고도 6경기 무패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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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1위' 사우샘프턴, 에이스 빠지고도 6경기 무패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32년 만에 1위' 사우샘프턴, 에이스 빠지고도 6경기 무패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 사우샘프턴, 에이스 잉스 부상 결장하고도 뉴캐슬전 2-0 승

▲ 사우샘프턴, 최근 6경기 5승 1무 무패

▲ 사우샘프턴, 5승 1무 2패 승점 16점으로 8라운드 기준 구단 역대 최다 승점 타이(2014/15)

▲ 사우샘프턴, 1988년 이후 32년 만에 1부 리그 1위 등극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사우샘프턴이 6경기 5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무려 32년 만에 1부 리그 1위에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사우샘프턴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홈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8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사우샘프턴은 최근 3연승 포함 6경기 5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EPL 1위로 올라섰다.


참고로 사우샘프턴이 아직 시즌 중간이라고 하더라도 1위에 올라선 건 구단 역사상 EPL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사우샘프턴이 마지막으로 1부 리그에서 1위를 기록했던 건 EPL 시대 이전(EPL은 1992/93 시즌부터 시작됐다)이었던 1988년 9월 16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1988/89 시즌 3라운드까지 3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무려 32년 만에 1부 리그 1위를 탈환한 사우샘프턴이다.



사우샘프턴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악재가 발생했다.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대니 잉스가 무릎 부상을 당해 최소 6주 결장이 불가피했던 것. 잉스는 지난 시즌 22골을 넣으면서 아스널 간판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함께 EPL 득점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 역시 5골 2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높이고 있었다.


사우샘프턴은 2018/19 시즌, 잉스가 팀에 가세한 이래로 그가 결장한 14경기에서 3승 2무 9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승률은 21%로 처참한 수준이었고, 경기당 승점은 0.79점에 불과했다. 반면 그가 출전한 69경기에서 25승 18무 26패로 승률은 36%로 15% 상승했고, 경기당 승점도 1.35점으로 2배 가까이 더 올렸다. 당연히 잉스의 결장은 큰 공백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우샘프턴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왼쪽 측면 수비수 라이언 버트란드마저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버트란드는 이번 시즌에도 7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부동의 주전이다. 공수 전반에 걸쳐 전력 공백이 발생한 사우샘프턴이었다.


이에 랄프 하젠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은 지난 애스턴 빌라와의 7라운드 때 4-2-2-2 포메이션에서 이선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던 티오 월콧을 잉스 대신 체 아담스의 투톱 파트너로 전진 배치시켰다. 월콧이 올라가면서 생긴 공석은 무사 제네포가 메웠다. 버트란드의 부상 공백은 중앙 수비수 잭 스티븐스가 대체했다.


이렇듯 사우샘프턴은 뉴캐슬전에 공수 핵심이 빠졌으나 이들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이는 기록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우샘프턴은 점유율에서 61대39로 크게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숫자에서 15대4로 뉴캐슬보다 3배 이상 더 많았다. 코너킥에서도 7대3으로 앞선 사우샘프턴이었다.


사우샘프턴 감독 랄프 하젠휘틀의 전술적인 특징이 제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오스트리아의 클롭'으로 불리는 하젠휘틀의 팀에 걸맞게 사우샘프턴은 시작부터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상대를 괴롭혔다. 특히 수비수 5명을 세우고 수비적으로 내려앉는 뉴캐슬의 전술적인 특징을 고려해 평소보다 더 강한 압박과 태클을 구사하면서 상대 실수를 유발해 경기를 지배해나간 사우샘프턴이었다.


실제 사우샘프턴은 이 경기 이전까지 경기당 16.4회의 태클을 성공시켰으나 뉴캐슬전에선 무려 41회의 태클을 시도해 32회를 성공(태클 성공률 78%)시키는 괴력을 과시했다. 평소보다 2배가 더 많은 태클을 기록한 사우샘프턴이었다. 이선 공격형 미드필더 제네포가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7회의 태클을 성공시켰고, 또 다른 이선 공격형 미드필더 스튜어트 암스트롱이 가장 많은 4회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는 점만 보더라도 사우샘프턴이 얼마나 강한 압박을 감행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주효했다. 사우샘프턴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아담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고, 루즈볼을 뉴캐슬 에이스 미겔 알미론이 잡았으나 사우샘프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가 곧바로 압박을 단행해 가로채기를 성공시켰고, 월콧의 컷백 패스(대각선 뒤로 내주는 패스)를 아담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 사우샘프턴의 강한 전방 압박이 시작부터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사우샘프턴의 두 번째 골도 비슷한 과정에서 나왔다. 월콧이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다가 상대에게 가로채기를 당했다. 하지만 루즈볼을 잡은 뉴캐슬 수비형 미드필더 션 롱스태프가 볼을 끄는 틈을 타 스튜어트가 가로채기에 이은 슈팅으로 골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사우샘프턴이었다. 하지만 50분경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사우샘프턴 중앙 수비수 얀 베드라넥의 슈팅은 골키퍼를 지나 골이 되는 듯싶었으나 골라인 바로 앞에서 뉴캐슬 수비수 자말 라셀스의 헤딩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찬스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오리올 로메우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뉴캐슬 골키퍼 칼 달로우의 손끝을 스치고선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이 있었다. 이대로 경기는 사우샘프턴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우샘프턴은 한 때 강등을 걱정하던 팀이었다. 지난 시즌 18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하고 있었던 사우샘프턴이었다. 하지만 하젠휘틀 감독이 전가의 보도인 4-2-2-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기 시작하면서 사우샘프턴은 무서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시즌 마지막 EPL 7경기에서 4승 3무 무패 행진을 달렸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젠휘틀은 오스트리아인으로는 최초로 7월 이 달의 EPL 감독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시즌 역시 사우샘프턴은 개막 후 첫 2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토트넘에게 패하면서 불안한 시즌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3연승 포함 6경기 5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아직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승점 16점과 함께 EPL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이는 구단 역사상 EPL 8라운드 기준 최다 승점 타이에 해당한다. 하젠휘틀의 전술적인 색체가 팀에 확실하게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사우샘프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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