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이재성 머리는 기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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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이재성 머리는 기를 예정!

‘1골 1도움’ 이재성 머리는 기를 예정!

“한국의 재성리(Jae Sung Lee)가 분데스리가 재개 후 첫 득점을 터뜨렸다!”

16일 오후(현지 시각), 2019-20 2.분데스리가 레겐스부르크와 홀슈타인 킬의 맞대결. 스카이스포츠 해설자 하이코 말비츠가 외쳤다. 그의 말처럼 이재성(27)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재개를 뜨겁게 알렸다.

그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재성은 후반 12분에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득점 루트를 만들어냈다. 이어서 오른발로 깔끔하게 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이재성의 활약에도 불구, 킬은 후반전 두 골을 내어주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결과는 아쉽지만, 이재성은 코로나19 중단 기간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그런 이재성의 경기 후 소감을 놓칠 수 없다. <골닷컴>은 이재성과 ‘랜선 믹스트존 인터뷰’를 가졌다. 부쩍 길어진 머리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GOAL: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다. 기분이 어떤가?
“시즌 끝나고 프리시즌 보내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쉰 기분이었다. 너무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 힘든 감도 있지만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

GOAL: 경기 체력은 괜찮았나?
“아니다. 후반전에 쥐도 올라왔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다 힘들었다. 후반전 실점이 그래서 아쉽다.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는데...”

GOAL: 그래도 리그 재개 후 첫 골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끝나고 나서 그 기록을 알았다. 의미 있는 골이라 기분이 좋지만, 내게는 모든 골이 소중하고 기쁘다. 경기를 뛸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뻤는데 시작하자마자 골을 넣어 더 좋았다. 이번에도 포지션이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골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이 있었다. 그래도 경기 시작하자마자 넣어서 마음이 편했다.” 


GOAL: 세트피스 상황에서 호흡이 완벽하게 맞았다
“항상 우리가 연습했던 장면이었다. 그 골이 들어간 후 팀원 모두가 기뻐했다. 우리가 훈련했던 장면이 골로 이어져서 동료들뿐만 아니라 준비한 코치들도 기뻐했다. 하노버전에도 비슷하게 넣은 적이 있다. 늘 경기 이틀 전부터 준비하던 패턴이다. 훈련할 때는 공이 뒤로 가거나 옆으로 가서 발에 안 닿았는데 이번에는 딱 내 앞에 떨어졌다.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골이다.”

GOAL: 이후에 ‘덕분에’ 셀러브레이션을 펼쳤다. 동료들이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지 않았나?
“물어보더라. 짧은 독일어로 간단하게 어떤 의미가 담긴 셀러브레이션인지 설명해줬다. 한국에서 의미가 있는 제스쳐라 기회가 된다면 꼭 하고 싶었다. 동료들에게 미리 설명해줘서 다 같이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GOAL: 이제 동료들끼리 껴안고, 하이파이브하며 기뻐하지 못한다. 어색하지 않나?
“당연히 어색했다. 골을 넣고 다 같이 환호하는 순간인데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줄어드니까. 아쉽지만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상황에 맞게 자제해야 한다.” 


GOAL: 무관중 경기였다. 국가대표로 경험한 적이 있어 적응에 도움이 됐을 것 같다
“맞다. 다행히 대표팀 무관중 경기(레바논전)가 도움이 됐다. 크게 낯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경기장에 관중이 없는 건 선수로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슬프지만 올 시즌 계속 무관중으로 가야하고, 선수들도 얼른 분위기 속에 잘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이번 계기를 통해 선수들도 팬들의 소중함을 더 깨달을 것 같다.”

GOAL: 무관중 경기를 처음 겪는 선수들도 많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실전 리그 경기인데 관중이 없으니까 연습 경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 정신력이 풀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집중하고 주의해야 할 거 같다. 팬들이 있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뛰어야 한다.”

GOAL: 유럽 빅리그 중 분데스리가가 가장 먼저 재개했다. 잘 마무리하기 위해 특히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 것 같나?
“첫 재개 사례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런 관심 속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우리가 코로나에서 완전하게 해방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가 건강하게 시즌 마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독일축구협회에서 경고하는 메시지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는 호텔 생활을 하지 않고 각자 집에서 생활을 한다. 각자 책임감 갖고, 불필요하게 돌아다니지 않고, 마스크도 잘 착용하고 소독 잘하며 예방해야 한다.”

GOAL: 시즌 전 헤르타 베를린의 칼루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는 곳에서 동료들과 장난치고 떠드는 영상을 올렸다.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참... 이름이 있는 선수인데 그런 모습을 보여 아주 실망스러웠다. 같은 선수이지만 조금 더 책임감 느껴줬음 좋겠다는 생각 들었다. 하나의 안 좋은 사례가 나온 셈이니 우리 선수들 더욱 깨우치고, 더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 


GOAL: 오랜만에 동료 서영재와 함께 뛰었다
“외국에서 한 팀에서 함께 지내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데 코로나로 훈련도 못하고 가족과 떨어진 상황에서 영재랑 함께 지내며 힘이 되고 의지가 됐다. 시즌 재개하고 같이 뛸 수 있어 감사하다. 나뿐만 아니라 영재도 올시즌 끝나고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호흡을 맞출 수 있으면 좋겠다.”

GOAL: 마지막 질문. 머리가 많이 자랐던데, 당분간 컨셉으로 밀고 나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생각하나?
“(웃음) 사실 기를 생각은 아니었다. 안 자르다 보니 코로나19가 터졌고, 자가격리를 하게 됐고, 미용실도 못 가는 상황이 됐다. 그러면서 머리가 조금씩 길어지더라. 문득, 나도 인생을 한 번 살면서 머리 언제 한 번 길러보나. 이왕 이렇게 된 거 한번 길러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속으로 최대한 1년 잡고 있는데 기르는 것도 쉽지 않더라. 훈련할 때 생활할 때 불편한 게 있다.”

“그래도 자르고 싶은 마음을 절제하고, 머리를 기르면서 내가 삶에서 절제하는 방법을 배우자고 마음을 먹었다. 머리 기르며 자제하는 습관을 들여보려 한다. 최대한 1년 길러볼 예정이다.(GOAL: 머리 기르는 사람 중 제일 철학적인 것 같다) 하하, 스스로 의미 부여하는 거다. 또, 우리 한국 국가대표 선수 중에 머리 기른 사람이 없지 않나? 내가 머리 제대로 길러서 묶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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