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BTS 정국 등 아이돌 4명, 4월말 황금연휴 직전 이태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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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BTS 정국 등 아이돌 4명, 4월말 황금연휴 직전 이태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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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BTS 정국 등 아이돌 4명, 4월말 황금연휴 직전 이태원 갔다 


[단독]BTS 정국 등 아이돌 4명, 4월말 황금연휴 직전 이태원 갔다
 


디스패치 "아이돌 모임 열흘만에 '이태원 확진자' 발생

4명 모두 검사는 음성"…방송 출연 등 활동 논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가 지난달 말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다고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18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1997년생 동갑인 이들은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용산구 이태원 일대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른바 ‘97모임' 의 주축들이라고 한다. 이들이 들렀던 장소 중 한 유흥시설은 바와 클럽의 중간 형태로 밀도가 높아 거리두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당시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었다. 이어 지난 6일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 감염의 첫 확진자(경기 용인 66번)가 발생한 이후 이태원 방문자의 감염사례가 폭증하면서 방역 당국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 이태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했다.


디스패치는 “이들이 방문했던 한 유흥시설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집합금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며 “정국, 차은우, 재현, 민규 등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지만 잠복기를 고려할 때 최소 2주간(5월 10일까지)은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스트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 차은우는 지난 7일, '컬투쇼'와 '히든트랙'에 출연했고, 8일과 9일에는 각각 '뮤직뱅크'와 '음악중심'을 소화했다고 한다. 재현의 경우, SBS '인기가요' MC 활동을 이어갔다. 정국과 민규는 공식 (외부) 스케줄은 없었다.


앞서 ‘이태원 확진자’ 발생 이후 인터넷에서는 “최근 이태원에서 아이돌 그룹이 방문한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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