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6개월' 포체티노, 187억 위약금 족쇄 끝... 이제 뉴캐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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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6개월' 포체티노, 187억 위약금 족쇄 끝... 이제 뉴캐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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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6개월' 포체티노, 187억 위약금 족쇄 끝... 이제 뉴캐슬로?

'백수 6개월' 포체티노, 187억 위약금 족쇄 끝... 이제 뉴캐슬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감독에게 걸려있던 족쇄가 풀렸다.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서 물러난 뒤 6개월이 지났다. 계속 백수로 지냈지만, 이제는 아니다. 새 직장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될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월요일(18일)부로 포체티노 감독이 자유가 됐다. 이제 다른 팀 감독으로 가도 위약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놨다. 성적이 부진하면서 비판이 일었고, 토트넘 수뇌진은 감독 경질을 택했다. 새 감독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을 앉혔다.


보내면서 '꼼수'도 부렸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1250만 파운드(약 187억원)을 보상으로 지급했는데, 6개월 이내에 다른 팀 감독을 맡을 경우 해당 구단이 1250만 파운드를 위약금으로 토트넘에게 지불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꼼짝없이 야인으로 지내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6개월 기한이 끝났다. 이제 어디든 갈 수 있다.


미러는 "이제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가기 위해 토트넘과 협상할 필요가 없어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저예산으로도 큰 성과를 냈다. 여러 팀에서 탐을 낼 전망이다"라고 짚었다.


가장 유력한 팀으로 뉴캐슬이 꼽힌다. 무함마드 빈 살만(35)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공공투자펀드(PIF)가 뉴캐슬 인수에 나섰고, 곧 완료될 예정이다. 그리고 빈 살만 왕세자가 포체티노 감독을 찍었다.


실적이 확실하다. '짠돌이 구단' 토트넘에서 젊은 선수들을 잘 키워냈고, 프리미어리그 톱6의 지위까지 올렸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도 진출했다.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뉴캐슬이 이런 포체티노를 원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도 생각이 있어 보인다. 18일에는 "선수 영입의 전권을 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전통의 명문 뉴캐슬이다. 부자 구단주가 오기에 든든한 자금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위약금이라는 마지막 족쇄까지 풀렸다. 포체티노 감독의 뉴캐슬 부임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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