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퇴장’ 안토니스, “다치게 할 의도 없었다, 팀에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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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첫 퇴장’ 안토니스, “다치게 할 의도 없었다, 팀에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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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첫 퇴장’ 안토니스, “다치게 할 의도 없었다, 팀에도 미안”

‘커리어 첫 퇴장’ 안토니스, “다치게 할 의도 없었다, 팀에도 미안” 


수원 삼성 미드필더 테리 안토니스가 전북 현대전 퇴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안토니스는 퇴장에 유감을 표하며 팀 동료들에게도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안토니스는 지난 8일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맞대결에서 퇴장을 당했다. 후반 29분 손준호에 태클을 시도한 안토니스는 곧장 ‘심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K리그에서 받는 첫 퇴장인 동시에, 호주 A리그 등에서 활동할 때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커리어 첫 퇴장이었다.

안토니스는 퇴장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호주 <더월드게임>과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 내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받은 레드카드다. 거친 경기였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토니스는 “볼을 쟁취하려고 했다. 잔디가 젖어 있어서 태클에서 실수가 나왔다”라면서 자신이 퇴장당한 후 팀이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안토니스는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고, 그들은 이해를 해줬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아줬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라고 아쉬워했다.

2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결장한 안토니스는 23일 있을 인천 유나이티드전 홈경기까지 출장이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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