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꿈, 57살 때 이뤄" 감격…'사라진시간' 정진영, 조진웅 무한 신뢰 얻은 특급 감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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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꿈, 57살 때 이뤄" 감격…'사라진시간' 정진영, 조진웅 무한 신뢰 얻은 특급 감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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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꿈, 57살 때 이뤄" 감격…'사라진시간' 정진영, 조진웅 무한 신뢰 얻은 특급 감독(종합)

"17살 꿈, 57살 때 이뤄" 감격…'사라진시간' 정진영, 조진웅 무한 신뢰 얻은 특급 감독(종합) 


"17살 때 꾼 연출의 꿈을 57살 때 이루네요."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영화 '사라진 시간'(정진영 감독, BA엔터테인먼트·다니필름 제작). 21일 오전 카카오 TV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사라진 시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라진 시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국 영화 제작보고회 사상 최초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외지인 부부가 사망하는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형구 역의 조진웅과 연기 데뷔 33년 만에 연출 도전에 나선 정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사라진 시간'은 1000만 영화 '왕의 남자'(05, 이준익 감독)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 '국제시장'(14, 윤제균 감독)부터 '클레어의 카메라'(18, 홍상수 감독) '또 하나의 약속'(14, 김태윤 감독) 등의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갖춘 영화까지 전방위적 활약을 펼친 연기 인생 33년 차 관록의 배우 정진영이 오랜 기간 꿈꿔왔던 영화감독에 도전한 작품이다. 신선한 설정과 예측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을 몰입감 있게 풀어내 관객에게 미스터리 추적극의 장르적 재미와 함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


특히 '사라진 시간'은 배우 정진영의 연출 데뷔작으로 관심받고 있는 동시에 '끝까지 간다'(14, 김성훈 감독) '명량'(14, 김한민 감독) '암살'(15, 최동훈 감독) '독전'(18, 이해영 감독) '완벽한 타인'(18, 이재규 감독) '블랙머니'(19, 정지영 감독)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매 작품 인상적인 열연을 펼치며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켜온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하고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포착, 이를 추적하는 형사 형구를 연기한 조진웅. 집, 가족, 직업까지 자신이 기억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 하루아침에 뒤바뀐 삶을 되돌리기 위해 단서를 찾아 나서는 극한 캐릭터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조진웅은 '끝까지 간다' '독전', 그리고 tvN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다양한 형사 역할을 소화한바, 이번 '사라진 시간'으로 네 번째 형사 역할에 도전해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시도할 전망이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진영 감독은 "'사라진 시간'의 갱과 연출을 맡은 정진영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시나리오 단계부터 조진웅을 염두해 썼다는 정진영 감독은 "배우할 때 다른 감독이 캐스팅 제안을 할 때 종종 '정진영을 두고 썼다'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거짓말인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로 시나리오를 쓰면서 어떤 배우를 대입하면서 쓰게 됐다. 너무 자연스럽게 조진웅을 떠올리며 썼고 조진웅이 연기하는 모습을 상상했다"며 "선배로서 후배에게 부담이 될까 미안한 마음으로 망설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초고 나오자마자 바로 조진웅에게 보냈다. 그 다음날 바로 답이 왔다. 그날 기쁨의 술을 마셨고 조진웅은 의혹의 술을 마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진웅은 "왜 굳이 나였나 싶었다. 물론 정진영 감독의 제안에 선배로서 위압이 있었다. 보통 그렇게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웃었다. 그는 "상당히 이야기의 미묘함이 있다. 정진영 감독이 썼다는 인식이 없다면 해저 깊은 곳에 있는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다. 원작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들었다. 작업을 하면서도 천재적인 네러티브가 있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 연출 도전에 나선 정진영 감독은 "사는 게 뭔가, 나라는 사람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거기에서부터 '사라진 시간'을 떠올리게 됐다. 사실 유머러스하게 만들고 싶었다. 스토리를 예상하지 못하게 만들고 싶었다. 기존의 익숙한 방식과는 조금 다른 식으로 접근했다. 4년 전부터 연출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시나리오 전에 두 편의 시나리오를 썼는데 모두 익숙하더라. 그래서 버리고 다시 '사라진 시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전부터, 고등학교 때부터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대학에 들어가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배우를 하게 됐다. 30대 초반 연출을 한 작품 하기도 했다. 그때 연출할 능력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워낙 어려운 작업이고 방대한 사람이 연관되어 있지 않나? 4년 전부터 꿈을 다시 이뤄보자는 생각으로 시도하게 됐다. 내 느낌대로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17살 때 꿈이 57살 때 이루게 됐다"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더불어 "사실상 어릴 때 가진 꿈이었지만 연기를 하면서 포기하게 됐다.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4년 전부터 내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보자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부터 상상했던 이야기가 숙성된 것 같다. 갈증이라기 보다 용기를 낸 것 같다. '영화를 만들었다가 망신당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지금도 겁이 난다. 그런데 이렇게 겁을 냈다가 내 인생이 지나갈 것 같았다. 비판은 감수하며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보자는 뻔뻔함을 갖게 됐다. 다만 갑자기 감독이라고 앞에서 이야기하려니 굉장히 겸연쩍고 어렵다. 어젯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긴장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물론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연출하면서 3시간 30분밖에 잠을 못 잤는데 그럼에도 보약을 먹은 것처럼 힘이 났다. 하지만 후반 작업은 정말 힘들더라. 아쉬운 지점이 보였다. 지나고보면 어떻게 이걸 내가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나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정진영 감독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 본인이 감독으로서 이 작품에 키를 가지고 있지 않나? 본질이 흐트러지지 않더라. 물론 배우로서 같이 호흡을 맞출 때도 마찬가지다. 나도 감독이 된다면 이렇게 해야겠다는 롤모델이 됐다. 그동안 배우 출신 감독을 몇 번 보고 같이 작업도 해봤는데 이런 부분이 항상 유지돼 있더라"며 "배우 출신 감독이라 배우가 간지러운 부분을 정말 잘 안다. 그래서 촬영하는데 엄청 편했다"고 애정을 전했다.


정진영 감독은 "아무래도 배우 활동이 도움이 많이 됐다. 배우는 평소 준비를 잘 한다. 훌륭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감독은 배우가 준비해온 것을 믿고 가면 된다. 배우는 예민한 존재다. 감정을 전달하는 존재인데, 살짝만 삐끗해도 안 된다. 또 배우가 연기할 때 스태프도 같이 놀라야 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크게 말하지 않고 직접 속삭여 호흡했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진영 감독은 "이 이야기가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모르겠다. 하지만 관객에게 남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작업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관객의 평가, 주변의 평가가 어떨지 궁금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또한 조진웅은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침체된 상황에서 개봉하게된 것에 대해 "문화의 가치는 인류가 존재하는한 계속되어야 한다. 지금 어려운 시기인건 분명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다닥다닥 붙어서 어떻게 열광하겠나? 다만 문화 예술로 치유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 사태를 조금 더 자각해 대중에게 좋은 문화 예술을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사태를 유연하게 넘길 수 있는 자세인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사라진 시간'은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등이 출연하고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정진영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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