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1실점' 롯데 수호신 김원중, 프로 9년차에 데뷔 첫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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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1실점' 롯데 수호신 김원중, 프로 9년차에 데뷔 첫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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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1실점' 롯데 수호신 김원중, 프로 9년차에 데뷔 첫 세이브

'5경기 1실점' 롯데 수호신 김원중, 프로 9년차에 데뷔 첫 세이브 


롯데자이언츠 김원중이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롯데 김원중은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 9-7 2점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김원중은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2012년 프로 입단 후 첫 세이브였다.


김원중은 데뷔 이후 줄곧 선발 투수로 경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기존 마무리였던 손승락이 은퇴하면서 롯데는 새 마무리를 물색했고, 지난 시즌 불펜에서 성공적인 후반기를 보냈던 김원중을 롯데의 차기 ‘끝판왕’으로 낙점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에도 김원중은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다. 세이브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고, 지난 13일 두산전에서는 첫 세이브 기회를 잡았으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기록을 세우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김원중은 7경기 만에 세이브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팀이 9-7 2점차로 앞서던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선두타자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데 이어 박동원과 이정후를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롯데는 김원중의 세이브와 민병헌-이대호의 6타점 활약에 힘입어 9-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5로 끌려가던 6회 민병헌의 싹쓸이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7회 진명호의 4볼넷으로 2점을 내줬으나 이후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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