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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무패' 최채흥, NC전 4이닝 7실점...시즌 첫패 위기
K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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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1 20:09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이 시즌 첫패 위기에 놓였다.
최채흥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한 최채흥은 5회 무사 2,3루서 사이드암 권오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 첫 타자 박민우에게 일격을 당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직구를 던졌으나 우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이후 세 타자의 출루를 봉쇄하며 1회 투구를 마쳤다. 2회 강진성의 좌전 안타, 권희동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태군의 싹쓸이 2루타로 2점 더 내줬다.
3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최채흥은 4회 2사 후 애런 알테어의 볼넷, 김태군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다. 2루수 김지찬이 김찬형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1점 더 헌납했다. 계속된 2사 1,3루서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더 내줬다.
5회 나성범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양의지의 우중간 안타로 1점 더 내줬고 강진성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상황에 처했다. 삼성 벤치는 최채흥 대신 권오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권오준은 첫 타자 권희동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김태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2점 더 내줬다. 최채흥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