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시작한 투수, 키움에 뜬 '150km 영건' 조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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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시작한 투수, 키움에 뜬 '150km 영건' 조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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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시작한 투수, 키움에 뜬 '150km 영건' 조영건

키움 마운드에 또 한 명의 ‘영건’이 등장했다. 최고 150km 강속구를 뿌린 2년차 우완 투수 조영건(21)이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며 잠재력을 뽐냈다. 

조영건은 3일 대전 한화전에 시즌 첫 1군 선발 기회를 잡았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1.42로 활약한 조영건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한 제이크 브리검의 대체 선발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1회는 불안했다. 제라드 호잉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보크까지 범했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긴 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 역투로 데뷔 첫 승. 키움 손혁 감독은 “1선발(브리검)이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 조영건이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프로 첫 승을 축하한다”며 칭찬했다. 

경기 후 선배 투수들로부터 축하 물 세례를 받은 조영건은 “포수 (박)동원 선배의 리드만 믿고 던졌다. 형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1회가 제일 어려웠지만 호잉 선수에게 홈런을 맞은 뒤 긴장이 풀렸다”며 “고향이 대전이다. 중학교 때까지 대전에서 학교를 다녔다. 고향에서 첫 승을 하니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신흥초-충남중을 거쳐 청주고에 진학한 조영건은 1년 유급을 하며 일산 백송고로 전학을 갔다. 당시 김기덕 감독의 권유로 포지션을 유격수에서 투수로 바꿨다. 고교 2학년 때 뒤늦게 투수를 시작했지만 빠르게 성장했다. 조영건은 “김기덕 감독님께서 기본기부터 열심히 가르쳐주신 덕분에 투수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프로에 와서도 손혁 감독님, 마정길 코치님, 나이트 코치님, 송신영 코치님의 지도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모든 지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조영건은 최고 150km 직구(44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22개), 포크(6개), 커브(4개)를 섞어 던졌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3km 수준이지만 힘을 짜내서 던지면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 조영건은 “고교 때 151km까지 던진 적 있다. 프로에서 150km가 나온 건 오늘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높은 키킹 동작이 돋보이는 조영건은 힘 있는 직구 위주로 던지지만 결정구로 쓴 변화구도 꽤 날카로웠다. 1회 정진호의 몸쪽 깊은 코스로 슬라이더를 찔러 넣어 루킹 삼진 잡았고, 3회에는 헛스윙이 많지 않은 이용규에게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다. 많은 매력을 가진 투수다. 

3주 재활 진단을 받은 브리검이 빠지면서 당분간 조영건에게 계속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조영건은 “후회 없이 자신 있게만 던지려 한다”며 “평소 몸 관리를 잘하고, 생각하는 마인드도 배우고 싶은 김상수 선배님이 롤 모델이다. 앞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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