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행' 이승진, 2경기 만에 1군 말소…김태형 감독 "던지는 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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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행' 이승진, 2경기 만에 1군 말소…김태형 감독 "던지는 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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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행' 이승진, 2경기 만에 1군 말소…김태형 감독 "던지는 게 아직…"

"2군서 선발수업 예정"


지난달 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투수 이승진(25)이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투수 이승진과 외야수 김인태를 2군으로 내리고 투수 채지선, 외야수 양찬열을 불러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이승진은 당분간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SK 와이번스와 2대2 트레이드 당시 포수 권기영과 함께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승진은 3일 KT전, 4일 KT전에 연이틀 출격했다.


첫 번째 등판은 1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으나 전날 두 번째 경기에서는 4타자를 상대하며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3실점하며 부진했다.


김태형 감독도 "어제 던지는 게 아직…"이라고 아쉬워한 뒤 "일단 2군에 보내야 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간투수로는 언제든 던질 수 있으니 2군에서도 우선은 선발쪽으로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콜업한 투수 채지선에 대해 "2군에서 잘 던졌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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