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과 '이글스 레전드' 사실상 와해, 감독 책임론 의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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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과 '이글스 레전드' 사실상 와해, 감독 책임론 의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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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과 '이글스 레전드' 사실상 와해, 감독 책임론 의미없어

 팀 재건을 위해 호기롭게 뭉친 ‘이글스 레전드’가 사실상 와해됐다. 이쯤되면 부진 원인이나 책임을 코칭스태프에게 묻는게 무의미해 보인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2-14로 대패해 단일시즌 구단 최다연패 타이(13연패) 불명예를 썼다. 취임 첫 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한용덕 감독의 리더십에도 큰 생채기가 생겼다. 특히 한 감독 부임 당시 ‘이글스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그럴듯 한 명분으로 대거 영입한 레전드 출신들이 3년을 채 못채우고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통산 1000승을 돌파한 김응룡 김성근 전 감독에 이어 투수코치와 프런트로 경험을 쌓은 이상군 감독대행, 같은 전철을 밟은 한 감독까지 사실상 실패했다는 게 드러나 다른 쪽에서 원인을 찾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드러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주요보직 코치를 대거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장종훈 수석코치와 김성래, 정현석 타격코치, 정민태 투수코치를 공식적으로, 박정진 불펜코치를 비공식적으로 1군에서 배제했다. 성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으로 보기에는 급조한 인상이 짙게 풍겼다. 이날 한화 퓨처스팀은 고양에서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전날 저녁에 결정이 내려졌다면 자연스럽게 코칭스태프 보직이동 절차를 밟았겠지만, 경기 전 1군 코치를 사실상 경질하고, 2군 코치를 경기 후 불러 들였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은 운영이다. 1군 경기가 지상파 중계로 오후 2시에 시작됐다는 점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지상파 중계가 전날 갑작스레 잡힌 게 아니기 때문에 변명이 될 수 없다. 감독의 즉흥적인 운용이 아니면 구단의 감정적 대응으로 비칠 소지가 다분하다.

대패 후 한화는 정경배, 이양기, 김해님, 마일영 코치를 7일부터 1군에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장 수석코치와 김 코치는 육성군으로, 정현석 정민태 코치와 박 코치는 퓨처스팀 타자와 투수를 각각 맡는다. 코칭스태프 개편으로 인한 분위기 쇄신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선수단 스스로 뼈를 깎는 각성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유능한 코칭스태프가 뒤를 받쳐도 성적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미 선수들의 자존심이 구단의 자부심 위에 군림하는 시대가 됐다. 코칭스태프도 자연히 선수 눈치 보기에 급급한 게 현실이다. 베테랑이 많은 팀일수록 이런 경향은 더 짙다. 두산 정도를 제외하면 선수가 감독 눈치를 보는 팀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한화 주요 코칭스태프는 팀 레전드 출신이다. 한 감독이 취임할 때 구단은 1군 코칭스태프를 전원 ‘빙그레 레전드’로 꾸렸다. 그러나 강인권 코치가 가장 먼저 팀을 이탈했고, 송진우 코치도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날 장종훈 코치까지 육성군으로 내려갔다. 다음 수순은 불 보듯 뻔하다. 팀 연패가 길어지거나, 반등 여지가 없으면 감독 퇴진론이 강하게 고개를 드는 게 수순이다. 팀 안팎에서 차기 감독직을 두고 정치와 모략이 판을치게 된다. 이 과정에 중심을 잡고 팀의 방향성을 관철시킬 인물이 구단 내에 있을지 미지수다. 이런 인물이 있었더라면, 10년 이상 암흑기가 지속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구단 안팎의 시각이다.

돌고 돌아 원점으로 회귀한 독수리군단은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고 있는 이상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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