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와 ‘꼰대’ 사이, 한화의 ‘화나는’ 잃어버린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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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와 ‘꼰대’ 사이, 한화의 ‘화나는’ 잃어버린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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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와 ‘꼰대’ 사이, 한화의 ‘화나는’ 잃어버린 10년

투자·육성 ‘오락가락’ 역시너지…2014~16년 322억 쓰고도 ‘빈손’

김응용·김성근 ‘카리스마’, 한용덕 ‘갈팡질팡’ 리더십 모두 안 통해


한화는 사실상 경질이나 다름없는 한용덕 감독의 자진 사퇴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지만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답답함이 커진다. 투자와 육성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과거의 행보가 현재의 암담한 팀 상황을 만들었다. ‘라떼’와 ‘꼰대’가 합해 만든 최악의 결과다.


한화는 2013년 김응용 감독, 2015년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며 ‘카리스마 리더십’을 기대했다. 이때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큰돈을 쏟아부으며 체질 개선을 꾀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외부 FA 영입에 들인 돈이 321억5000만원이었다. 과거 성공에 기댄 ‘라떼 스타일’의 팀 운영이었으나 투자 대비 효과는 떨어졌다.


김성근 감독이 물러난 이후 2017년부터 팀 운영 방향은 급격하게 바뀌었다. 지갑을 닫았고, 육성에 힘을 썼다. ‘돈을 쓰지 않겠다’는 구단의 메시지가 팀 전체에 강하게 전달됐다. 외부 FA 영입은 완전히 사라졌다. 내부 FA 협상에서도 구단의 자세가 바뀌었다. 2018년 이후 계약한 내부 FA 중 4년 계약은 정우람의 지난해 계약이 유일했다.


2018년 가을야구 진출은 오히려 독이 됐다. 순간의 성공이 방향의 고집을 낳았다. 한용덕 감독의 베테랑에 대한 태도는 결국 권혁, 이용규의 팀 이탈을 낳았고, 팀 분위기도 함께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길이 옳다’는 강한 메시지가 구단 안팎을 휘감았다. ‘나를 따르라’는 꼰대 스타일의 팀 운영은 팀 전력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노시환, 변우혁, 유장혁 3인방은 많은 기회를 얻고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막판 한용덕 감독이 다시 베테랑들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팀 운영 방향을 더욱 헷갈리게 만들었다. 선수들이 이용규를 주장으로 선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팀 내 리더십은 무너진 상태였다. 구단 프런트 역시 지난겨울 2차 드래프트에서 30세 이상 베테랑급 선수 3명을 선택했다.


팀 전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드래프트도 완전한 실패나 다름없다. 2010년 이후 1차 지명(1라운드 지명) 중 성공한 선수는 2012년 하주석이 유일하다. 2017년 1차 김병현, 2018년 1차 성시헌은 이미 방출됐다. 2010년 이후 한화 신인지명 선수 중 통산 WAR이 2를 넘긴 선수는 하주석(2.59), 정은원(2.72), 이태양(6.68), 박상원(3.96) 등 4명밖에 없다. 스카우트도, 육성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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