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쉬어도 되나” 롯데 불펜, 책임감 더하는 ‘관리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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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쉬어도 되나” 롯데 불펜, 책임감 더하는 ‘관리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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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쉬어도 되나” 롯데 불펜, 책임감 더하는 ‘관리 야구’

“이렇게 쉬어도 되나” 롯데 불펜, 책임감 더하는 ‘관리 야구’ 


“처음에는 이렇게 쉬어도 되나 싶었다.”

롯데는 시즌 초반 불펜진이 경기를 이끌어가다시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드리안 샘슨이 부친 병환으로 미국에 다녀오면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체 선발로 5월 한 달을 버텨야 했다. 다른 선발진도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허다했다. 불펜진에 많은 비중이 쏠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선발진 소화 이닝은 144이닝으로 최소, 불펜진은 115⅓이닝으로 리그 최다다. 

박진형(15경기), 구승민(14경기), 오현택, 김원중(이상 13경기) 등 필승조 투수들이 대부분 경기 수 상위에 올라있다. 그럼에도 롯데 불펜진에 과부하에 대한 우려는 그리 크지 않다. 확실한 휴식일을 보장하면서 불펜진의 심리적, 육체적 부담과 피로도를 덜어내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시즌이 길게 남아있다. 쉴 때는 확실하게 쉬어야 한다. 피로도 등을 산정해서 휴식일을 보장해주고 있다”고 현재 펼치고 있는 불펜진의 관리 상황을 전했다. 휴식일의 기준은 다양한 수치가 있지만 ‘가중 피로도’가 대표적이다. 단순히 투구 수만, 연투 횟수 뿐만 아니라 위기를 맞이했던 상황, 불펜에서 몸을 푼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휴식일을 보장받은 불펜진은 불펜으로도 이동하지 않는다. 그날 경기는 덕아웃에서만 지켜본다. ‘나갈 수도 있다’는 애매한 말로 선수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다. 마무리 김원중은 “사실 마무리 투수인 저는 앞에 나서는 투수들보다 좀 더 피로도가 쌓여야 휴식을 준다고 하신다”면서도 “그래도 감독님께서 휴식일만큼은 경기 전에 확실하게 말씀을 해주시니 마음껏 쉴 수 있다. 불펜에서 쉬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휴식 부문도 심플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말했다.

불펜 투수로 좀 더 경험이 많은 구승민의 말도 마찬가지. 그는 “처음에는 ‘우리가 이렇게 쉬어도 되나 싶었다’면서 쉬는날에는 확실하게 쉬게 해주시는 것에 불펜 투수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독님도 욕심이 생겨서 당겨서 쓰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텐데 쉬는날에는 확실하게 쉬게 해주시니 감사함을 느끼면서 불펜진 모두 선순환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일단 선수들도 코칭스태프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구승민은 “부상을 가장 염려하시는 것 같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하다 보니까 말씀 드리기 쉽다. 소중하게 우리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휴식일을 보장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불펜 투수들 스스로도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구승민은 “한 선수의 휴식일을 보장해준다는 것은 다른 투수들에게도 영향이 미친다. 어떤 투수가 휴식일이면 다른 투수들이 준비를 할 수 있다. 긴 이닝이나 좀 더 다른 상황에서 나갈 수도 있겠구나 마음의 준비를 한다”면서 “준비가 안되어 있다가 나가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오)현택이 형, (박)진형이, (김)원중이 등과 함께 잘 돌아가는 느낌이다”고 강조했다.

코칭스태프, 불펜진 서로에게 신뢰가 쌓이고 있다. 선수들도 휴식일의 기준이 되는 수치가 어떻게 산정이 되는지 궁금해 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예측을 하면서 시즌을 치르고 있다. 구승민은 “사실 처음에는 어떻게 피로도가 산정이 되고 궁금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수치가 있고, 어느 정도 연투를 하고 멀티 이닝을 소화했다고 하면 휴식일을 예측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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