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중계] 치욕스런 6점차 패배... FC서울은 더이상 강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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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중계] 치욕스런 6점차 패배... FC서울은 더이상 강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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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중계] 치욕스런 6점차 패배... FC서울은 더이상 강팀이 아니다

[축구중계] 치욕스런 6점차 패배... FC서울은 더이상 강팀이 아니다 


축구중계 K리그1(1부리그) 대구FC가 역사적인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그 상대가 하필이면 전통의 명가이자 신흥 라이벌로 꼽히는 FC서울이었기에 더욱 놀라운 결과였다.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축구중계 2020 6라운드에서 대구가 서울에 6-0 이라는 '베이스볼 스코어'로 대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4경기 무승에 그치며 초반 부진하던 대구는 지난 7일 5라운드 성남전(2-1) 역전승으로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대어 서울마저 제압하고 쾌조의 2연승으로 단숨에 5위(승점 9)까지 치고올라왔다.

반면 서울은 성남(0-1)와의 4라운드를 시작으로 전북(1-4), 대구전까지 내리 3연패 늪에 빠졌다. 연패 기간 중 득점은 겨우 1골을 넣는 데 그쳤고 실점은 무려 11골이나 내주며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 2승 4패, 승점 6점을 기록 중인 서울은 K리그 12개팀 중 9위로 추락하며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구와 서울은 최근 '악연'이 유독 많았다. 서울이 전통의 강호로 한창 K리그를 호령하던 시절에는 대구는 평범한 약체팀이자 비인기구단에 불과하여 두 팀간 특별한 접점이 없었다. 그러나 대구가 2017년 4시즌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하고 서서히 신흥 강호로 부각되면서 서울과도 마주칠 일이 많아졌다. 통산 전적에서는 서울이 17승 12무 11패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양팀의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109년이었다. 대구는 지난 시즌 서울과 4차례 맞붙어 1무 3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5월 11일 상암 원정에선 수비진의 핵심 정태욱이 오스마르가 휘두른 팔꿈치에 가격당해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6월 22일 벌어진 대구 원정 경기에서는 서울이 2-1 승리를 거둔 뒤 최용수 감독이 "대구가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대구를 라이벌로 여기지 않는다"며 비교대상이 되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듯한 발언으로 대구를 자극하기도 했다.

결정타는 12월 1일 홈에서 펼쳐진 양팀의 파이널 라운드 최종전이었다. 사실상 ACL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3위 결정전이었고, 대구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영혼의 텐백수비'를 앞세운 서울을 넘지못하고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치며 결국 최종순위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은 3위를 기록하며 ACL 티켓을 획득했다.

대구는 서울과의 올시즌 첫 대결에서 지난 2019년의 묵은 빚들을 한꺼번에 청산했다. 지난 시즌도 경기력만 놓고보면 서울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압도한 경기도 많았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던 대구는, 오랜만에 그동안의 한풀이라도 하듯 자비없는 골폭격을 퍼부었다.

대구가 자랑하는 공격축구가 모처럼 빛을 발한 경기였다. 김대원-세징야-에드가 스리톱을 앞세운 대구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조직적인 패스워크로 초반부터 서울을 흔들었다. 서울 수비수들이 대구 공격수들의 속도를 좀처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대구는 전반 9분 김대원의 측면 돌파로 시작된 역습이 정승원의 어시스트를 거쳐 문전으로 쇄도한 세징야의 마무리로 이어지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이번에는 에드가가 내준 공을 김대원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다. 여기에 40분에는 세징야의 프리킥이 서울 박주영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이 나오는 행운까지 겹쳤다. 이 시점에서 승부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최용수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승규와 조영욱을 빼고 한찬희와 아드리아노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미 대구로 넘어간 경기 흐름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7분 김대원이 폭풍같은 장거리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망을 흔들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에는 츠바사에게 허용한 PK를 골키퍼 유상훈이 선방했으나 정현철이 공을 걷어내려다가 오히려 아군의 골대에 실축을 하며 두 번째 자책골이 나오고 말았다.

후반 27분에는 공교롭게도 서울의 레전드 출신이 데얀이 교체투입하여 헤딩슛으로 이날의 마지막골까지 기록했다. 데얀은 올 시즌 기록한 첫 골을 하필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데얀은 친정팀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세리머니를 최소화하고 표정관리를 했지만, 최용수 감독과 서울 선수들에게는 어떤 위로도 되지 못했다.

양팀은 이날 경기에서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대구에게는 창단 후 최다 득점 타이 기록-최다 점수차 승리 신기록이었다. 대구는 2014년 11월 2일 K리그2에서 강원을 6-1, 5골 차로 이긴 것이 종전 기록이다. 당시는 2부 리그였고 이번엔 아예 실점도 기록하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 차례 대구의 발목을 잡아온 FC서울을 상대로 달성한 기록이었다는 점에서도 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반면 서울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구단 역사상 최다 실점-최다점수차 패배라는 굴욕을 당했다. 2015년 4월 18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1-5로 진 게 종전 기록이었다. K리그 1부리그 역대 최다골-점수차 기록은 2009년 포항이 제주를 상대로 8-1, 7골차의 대승을 거둔 경기다. 또한 서울은 박주영-정현철의 연속 자책골로 K리그1 최초로 1경기 2자책골을 기록한 팀이 되는 오명까지 추가했다. 무엇보다 전북-울산같은 우승후보급의 강호도 아니고 서울이 '라이벌로 여기지도 않았던' 시민구단 대구에게 당한 일격이라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다. 양팀의 위상이 아직은 차이가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최근 몇 년간 대구가 점점 '뜨는 해'라면, 서울은 점점 '지는 해'에 가깝다는 점이다. 서울은 2018시즌 강등 위기를 극복하고 2019시즌 3위로 기사회생하는 듯 했지만 올 시즌 들어 구단 내외적으로 각종 악재에 허덕이며 다시 추락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K리그 복귀를 타진하던 기성용-이청용의 영입 불발을 둘러싼 논란, 국제적 웃음거리가 되면서 연맹의 공식 징계까지 받은 '리얼돌 응원' 파문에 이어 이제는 '대구 대첩'의 치욕적인 완패에 이르기까지, 서울은 올시즌 버라이어티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늘 자신만만하고 여유넘치던 최용수 감독의 표정이 이날은 유독 힘겨워 보인다는 것이 바로 서울의 현 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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