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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6회!…두산 알칸타라, QS에도 승패 없이 물러나
K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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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21:21
두산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승리 요건을 눈앞에서 놓쳤다.
알칸타라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달성했지만 노 디시전으로 피칭을 마무리했다.
그는 총 101구를 던졌다(스트라이크 67개). 패스트볼(68개)을 중심으로 슬라이더(20개), 체인지업(8개), 포크볼(4개), 커브(1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8㎞를 찍었다.
크게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이어갔다. 1회는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2회 1사 1,2루 위기는 연속 탈삼진 2개로 해결했다. 3회에도 1사 후 내야 안타를 줬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는 다시 삼자범퇴였다. 5회엔 선두타자 이성규에게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세 명을 뜬공,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후 2사 1,3루에서 이학주에게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이성규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만루 상황. 대타 김지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3 점수의 균형이 맞춰졌다. 알칸타라는 아쉬움을 삼킨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