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7
KBO, 퓨처스 인터리그 117경기 취소…무관중 재정난 때문
K실장
0
1968
0
2020.06.23 20:36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퓨처스리그 인터리그 잔여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KBO는 23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0년 제4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퓨처스리그 일정 변경에 대해 심의했다.
실행위는 구단 운영비 절감을 위해 부득이하게 퓨처스리그 일정 중 6월30일 이후 인터리그 잔여 일정 117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KBO리그의 무관중 경기가 길어지면서 입장 수입은 물론 경기와 관련된 모든 매출에 손실이 발생하는 등 구단의 재정난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그 대신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취소된 경기 수의 약 50% 가량을 이동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숙박의 필요성이 적은 동일리그 간 경기로 7월7일 이후 재편성해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