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 박우태(제이스)-김장겸(트런들)-김재연(코르키)-문검수(마오카이)-강범현(세나)

DRX: 최현준(아트록스)-홍창현(니달리)-정지훈(아지르)-김혁규(바루스)-류민석(질리언)

25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 시즌 6일차 1경기에서 DRX와 샌드박스가 만났다. 1세트에서 DRX가 샌드박스 게이밍에 승리하면서 2주차 경기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0티어로 분류되는 바루스를 풀어주고 세나와 마오카이 바텀 조합을 선택했다. ‘데프트’ 김혁규의 바루스와 ‘케리아’ 류민석의 질리언은 초반부터 레벨을 앞서나갔고, 질리언의 CC기를 적중시키면서 선취점을 가져왔다. ‘표식’ 홍창현의 니달리 덕분에모든 라인에서 주도권을 가져온 DRX는 초반 글로벌 골드에서 앞섰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고 유일하게 라인을 반반 이상 가져간 탑 쪽에 힘을 줬다. 하지만 두 번째 드래곤까지 무난하게 DRX가 가져갔다. 경기 16분 두 번째 협곡의 전령을 두고 DRX와 샌드박스가 마주쳤다. DRX는 트런들을 묶고 체력을 깎았다. 샌드박스는 반격의 펀치를 뻗기도 전에 귀환을 택해야 했다.

세 번째 드래곤은 샌드박스 게이밍이 빼앗았다. DRX는 미드로 진격한 샌드박스 게이밍에 포킹을 퍼부어 '온플릭' 김장겸을 제압했다. 정글이 없는 틈을 타 바론까지 가져간 DRX는 '도란' 최현준이 잘린 상황에서도 아지르와 바루스의 대치 강점을 이용해 드래곤을 가져갔다. 화력에서 앞선 DRX는 대지 드래곤 영혼까지 무난하게 가져갔다. 니달리의 창 투척과 바루스의 꿰뚫는 화살은 대치마다 샌드박스의 심장을 꿰뚫었다. 결국 경기 31분 넥서스를 파괴한 DRX는 1세트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