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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 4타점' 한화, 삼성 꺾고 3연패 탈출...선발 전원안타
K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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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22:11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모처럼 시원한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한데 힘입어 9-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이날 홈런 1개 포함, 13안타를 몰아치면서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올시즌 첫 선발 타자 전원안타도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리던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정은원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정은원은 1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0으로 달아난 2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선 우익수 옆을 꿰뚫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이날만 4타점을 쓸어담으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한화는 5-0으로 앞선 3회초 1사 만루에서 최재훈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해 8-0으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6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4패)째를 따내 한화 토종선발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반면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12피안타 8실점을 내줘 시즌 3패(5승)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