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6번째 유격수 등장…강경학, 5번타자로 첫 선발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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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6번째 유격수 등장…강경학, 5번타자로 첫 선발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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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6번째 유격수 등장…강경학, 5번타자로 첫 선발출장

한화 내야수 강경학이 5번타자 유격수로 시즌 첫 선발출장한다. 

강경학은 26일 대전 KT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시즌 첫 1군 등록된 강경학은 8회 대타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경기 전 "송광민이 어제(25일) 경기에서 3루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어깨 통증이 생겼다. 오선진이 3루로 가면서 강경학이 유격수 자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화의 시즌 6번째 유격수다. 한화는 주전 유격수 하주석(11경기 88이닝)과 전천후 내야 요원 오선진(4경기 24이닝)이 지난달 중순 나란히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노시환(20경기 146이닝), 조한민(14경기 72⅓이닝), 박한결(11경기 59⅓이닝)이 번갈아 유격수를 맡았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 정은원(2루수) 정진호(우익수) 김태균(1루수) 강경학(유격수) 오선진(3루수) 이성열(지명타자) 최재훈(포수) 최인호(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워윅 서폴드. 

전날 삼성전에서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신인 최인호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간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좋은 스윙을 갖고 있는 선수다. 정경배 수석코치가 지도하면서 ‘공과 배트가 만나는 면이 많아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원래 내야수였는데 고교 3학년 때 외야로 옮겼다. 수비가 크게 뛰어나진 않지만 내야 경험이 있는 만큼 프로에 와서 1루 수비도 같이 연습하고 있다. 타격을 살려주는 쪽으로 (육성 방향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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