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두산-NC 상위팀과 연전 "편안하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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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두산-NC 상위팀과 연전 "편안하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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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두산-NC 상위팀과 연전 "편안하게 했으면"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천적' 두산 베어스와 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부담을 내려놓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7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전적 1승5패로 크게 밀리고 있는 두산과 부담스러운 3연전의 시작이다.

LG와 두산의 천적관계는 2년 전부터 시작됐다. 2018년 LG는 두산을 상대로 15연패를 당하다 마지막 16차전에서 겨우 1승을 따냈다. 지난해 역시 6승10패로 밀렸다. 최근 3년 간 상대전적은 8승30패.

두산과 3연전을 마치면 선두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벌여야 하는 LG다. LG는 NC를 상대로 올 시즌 1승1패로 맞서고 있지만 4위에 올라 있는 LG보다 선두 NC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류중일 감독은 "두산은 3위고 NC는 1위고, 일단 상위팀들과 이번주에 경기를 한다"며 "위에 있는 팀이라기보다, 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마무리 고우석에 대해 "내일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하는데, 던지는걸 보고 한 번 더 던질지 고민해볼 생각"이라며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는 이형종과 함께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고 희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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