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안타 확률 31%' 억울한 류현진, 2타점 적시타로 둔갑한 내야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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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안타 확률 31%' 억울한 류현진, 2타점 적시타로 둔갑한 내야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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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안타 확률 31%' 억울한 류현진, 2타점 적시타로 둔갑한 내야 실책

안타가 될 확률이 31%에 불과한 타구가 2타점 적시타로 '둔갑'했다. 29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처한 억울한 현실이다.

류현진은 29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7개, 투구수는 98개. 올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였다. 토론토는 10회말 랜달 그리척의 끝내기 투런포로 5대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까지 류현진은 8월 들어 5경기 28이닝에서 단 5자책점만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자책점은 1.61로 눈부시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어이없이 떠안은 '2자책'은 류현진에겐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실 류현진의 8월 평균자책점은 0.97(28이닝 3실점)까지 내려갈 수 있었다.

문제의 상황은 이날 6회에 나왔다. 류현진은 1사 1루 상황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고, 좌익수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어설픈 수비가 이뤄지는 사이 주자는 3루, 타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레나토 누네스를 상대로 3연속 낙차큰 커브로 승부를 걸었지만, 누네스가 말려들지 않으면서 1사 만루.

류현진은 페드로 세베리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라이언 마운트캐슬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여기서 3루수 트래비스 쇼의 실책이 나왔다. 땅볼을 건져올린 쇼의 스텝이 미묘하게 엉키면서 1루에 원바운드 송구를 했고, 이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빠뜨린 것.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승부는 원점이 됐다.

최초 공식 기록은 쇼의 실책이었지만, 이내 마운트캐슬의 안타로 기록이 정정됐다. 특히 MLB 공식 기록원은 1안타 1실책도 아닌 마운트캐슬의 내야안타로 인한 2타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통상 만루 상황 내야안타 때 2루 주자가 홈을 밟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다.

과연 마운트캐슬의 타구가 안타로 기록되는게 정당할까. MLB닷컴 산하의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는 기대 타율(xBA)이란 세부 기록을 제공한다. 기대 타율은 스탯캐스트 자료에 따라 타구 속도와 발사각 등을 고려해 안타의 확률을 측정한 수치다. '행운' 요소가 없을 경우 해당 타구가 안타가 될 확률을 뜻한다.

해당 상황의 기대 타율은 0.31에 불과하다. 마운트캐슬에 앞서 안타를 때린 핸저 알베르토와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경우 기대타율이 무려 0.92에 달한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판단할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마운트캐슬의 타구는 안타가 되기 힘든 타구였다는 것.

이날 해당 판정에 대해 류현진 본인은 물론 찰리 몬토요 감독, 토론토 중계를 맡은 캐나다 방송 등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온 것은 당연한 결과다.

캐나다 방송 스포츠넷의 라디오 중계를 맡고 있는 마이크 윌너는 "2타점 안타가 아닌 1안타 1실책으로 바뀌어야한다"고 지적했다. 기록원의 '안타' 판정을 존중하면서도, 내야안타로 2득점이 나오기 어렵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지적한 것. 현지 매체 버팔로뉴스의 마이크 해링턴 기자는 한발 더 나갔다. 그는 "실책이 2타점 적시타가 됐다. 내가 봐온 몇년간의 야구인생에서 최악의 결정이다. MLB 기록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으로 일하느라 그렇게(잘못) 본 것 같다"며 비판했다.

류현진은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2사 만루 상황에서)땅볼이 나왔는데, 아쉬운 마음에 하늘을 쳐다본 뒤 다음 타자에 집중했다.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항소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구단에서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정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몬토요 감독도 "내가 보기에도 실책 같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MLB 기록원의 결정에 대해 구단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 기록을 번복할 수 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인 2019년 7월 15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 기록이 7이닝 2자책에서 무자책으로 정정된 바 있다. 기록이 안타에서 야수 실책으로 바뀌었기 때문.

이날 토론토는 랜달 그리척의 끝내기 투런포로 5대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30번째 경기에서 승리, 16승14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내 컨디션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공의 힘이나 100구까지 던지는 것도 무리가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선발로 등판하는 경기에서 팀이 이기는 방향을 만드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올시즌 류현진은 2승(1패)에 그치고 있지만, 류현진이 등판한 7경기에서 토론토의 성적은 5승 2패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날 경기에 대해 "류현진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하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고 평했다. 토론토 구단이 류현진의 기록 정정을 도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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