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준비하는 토트넘 모리뉴 감독, 은돔벨레·오리에·포이스 내보낼 듯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새 시즌을 준비하며 선수단을 정비한다. 몇몇 선수들을 내보낼 구상이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일 “모리뉴 감독이 지난해 7월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로 영입한 탕귀 은돔벨레(프랑스)를 1년 만에 내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해 7월 6500만파운드(약 1036억원)의 몸값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지난 시즌 12경기 선발출전에 그쳤고,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전망이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모리뉴 감독이 지난해 11월 팀을 맡은 이후 은돔벨레를 자신의 전술에 맞는 선수로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은돔벨레를 향한 관심을 전하며, 토트넘이 적어도 1000만 파운드(약 160억원)의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수비수인 세르주 오리에(코트디부아르)와 후안 포이스(아르헨티나)도 방출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포이스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이 점쳐지고 있다. 오리에는 최근 매트 도허티(아일랜드) 영입으로 입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