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실종' LG 윌슨, 재계약 빨간 불 들어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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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실종' LG 윌슨, 재계약 빨간 불 들어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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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실종' LG 윌슨, 재계약 빨간 불 들어오나

 '구속 실종' LG 윌슨, 재계약 빨간 불 들어오나


2020 KBO리그는 10개 구단이 각각 100경기 안팎을 소화해 정규 시즌의 약 2/3를 소화했다. 팀 성적 못지않게 선수들의 개인 성적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재계약 여부를 서서히 가늠할 수 있는 시점이다. 


3위 LG 트윈스는 켈리가 8승 7패 평균자책점 3.81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04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3, 라모스가 타율 0.296 30홈런 67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978 WAR 3.2로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팀 내 외국인 선수 중 최고참이자 KBO리그 3년 차 시즌을 치르고 있는 윌슨의 재계약 여부는 안갯속이다. 


윌슨은 8승 6패 평균자책점 4.12 피OPS 0.710을 기록 중이다. 2018년의 평균자책점 3.07 피OPS 0.636, 2019년의 평균자책점 2.92 피OPS 0.617에 비해 올해가 모두 처진다. WAR은 2.6으로 팀 내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낮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18년 145.7km/h 2019년 145.3km/h로 대동소이했다. 하지만 올해는 142.1km/h로 지난해보다 3km/h 이상 낮아졌다. 외국인 투수로서의 장점이 사라진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스트볼의 구속 저하를 만회하기 위해 커브의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상대 타자들이 이를 노려 치면서 피안타가 크게 늘고 있다. 9월 3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는 6이닝 동안 무려 12피안타로 난타당했다. 


▲ LG 윌슨 KBO리그 통산 주요 기록

 


▲  LG 윌슨 KBO리그 통산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그렇다고 구종이 다양한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체인지업을 간간이 활용하기는 하나 완성도는 떨어진다. 피홈런도 이미 11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였던 2018년의 11개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소위 '볼삼비'라 불리는 볼넷 대비 삼진의 비율은 2018년 4.26, 2019년 3.11을 거쳐 올해는 2.51로 저조해졌다. 


KBO리그 데뷔 첫해였던 2018년부터 고질적 약점으로 지적된 윌슨의 슬라이드 스텝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상대 주자들은 23회의 도루를 시도해 19회를 성공시켜 도루 성공률이 78.3%로 높다. 윌슨이 발이 빠른 타자에 안타를 내주면 곧바로 2루 도루를 허용해 '단타 = 2루타'의 등식이 사실상 성립되고 있다. 


윌슨의 부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탓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는 LG의 오키나와 전지훈련이 종료된 뒤 한국으로 오지 않고 모국인 미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개인 훈련을 하다 KBO리그의 정규 시즌 개막 일정이 뒤늦게 확정되자 한국에 입국했다. 하지만 자가 격리 2주 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여파가 정규 시즌에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윌슨과 마찬가지로 자가 격리를 했던 켈리는 7월 이후 구속이 회복되어 지난해와 같은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타 팀의 외국인 투수 중에서도 시즌 초반의 자가 격리 여파에서 벗어나 본연의 구속을 되찾은 선수들이 나타나고 있다. 구속 저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윌슨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  급격한 구속 저하로 고전하고 있는 LG 윌슨

ⓒ 케이비리포트


 

충분한 휴식과 정상적인 훈련을 거친다면 윌슨이 내년에는 구속을 회복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다. 그러나 1989년생으로 내년에 33세 시즌을 치르게 될 그의 구속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론도 만만치 않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는다. 만일 내년 시즌을 위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면 데이터가 충분치 않은 데다 실전 감각도 떨어져 있을 우려가 크다. 남은 시즌 윌슨이 극적으로 구속을 회복해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 LG와 4년째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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