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년 차’ 백승호, “지난 시즌 만족 안 한다, 더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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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년 차’ 백승호, “지난 시즌 만족 안 한다, 더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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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년 차’ 백승호, “지난 시즌 만족 안 한다, 더 발전해야”

‘독일 2년 차’ 백승호, “지난 시즌 만족 안 한다, 더 발전해야”


 독일 생활 2년 차를 맞이하는 백승호가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4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첫 시즌에 100% 만족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나아졌다”면서 “독일은 피지컬적으로 완전히 다른 축구를 한다. 나는 점점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백승호는 스페인 무대를 떠나 독일 2부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었다. 다름슈타트 입단 후 곧장 주전으로 도약했고, 리그 28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백승호는 리그 후반기, 2골 3도움으로 공격 본능도 뽐냈다.


백승호는 주로 팔손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르쿠스 앙팡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4-1-4-1 포메이션도 혼용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백승호를 두고 ‘키커’는 “백승호의 다양성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백승호는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백승호는 “포지션은 중요하지 않다. 6번(수비형 MF), 8번, 10번(공격형 MF) 어디에서나 좋다”고 의견을 전했다. ‘키커’는 “백승호가 가진 멀티플레이어 기질은 시즌을 치르며 미드필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장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름슈타트는 그리스하임을 시작으로 트리어, 비스바덴, 노리치와 평가전을 치렀다. 백승호는 그리스하임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름슈타트는 오는 5일, 네덜란드 리그 아른햄을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가진 뒤 오는 14일, 2020-21 시즌 DFB 포칼 1라운드 마그데부르크 원정을 떠난다. 리그 개막전은 19일 원정에서 열리는 잔트하우젠과의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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