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에이스를 대하는 방법…루친스키의 플레이어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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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에이스를 대하는 방법…루친스키의 플레이어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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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에이스를 대하는 방법…루친스키의 플레이어 데이

NC가 에이스를 대하는 방법…루친스키의 플레이어 데이



지난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KIA의 경기에서는 NC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이 날은 루친스키의 ‘플레이어데이’였다. 2020시즌 첫 주자로 루친스키가 이 행사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루친스키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22경기에서 14승3패 평균자책 3.18을 기록 중이다. 다승 부문에서 단독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팀에서 기여도가 높은 선수 중 하나로서 이번 행사의 첫 주자로 선정됐다.


경기 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야구장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구는 루친스키의 아내 쉐리단이었다. 루친스키가 직접 타석에 나서 시타를 했다. 아내가 던지는 공에 루친스키도 배트를 휘둘렀다.


경기 중에는 가족들의 깜짝 영상 편지가 전광판을 통해 흘러나왔다. 영상 속에서는 루친스키의 부모님과 아내가 등장했다. 루친스키는 이를 보고 감동해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루친스키는 “나를 위해 플레이어데이를 진행해 준 팀에 매우 감사하다. 팬들이 야구장에서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다. 남은 시즌 내 역할 열심히 해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아내와 시구 시타를 한 소감으로는 “평생 기억에 남는 기회를 선물해준 팀에 고맙다. 시타는 평생 처음 해보는데 박석민 선수의 트리플 악셀 타법을 따라해봤다”고 했다.


깜짝 영상은 적지 않은 감동을 안겼다. 루친스키는 “부모님의 격려 메시지에 감동을 받아서 코 끝이 찡해졌고, 부모님이 보고 싶어졌다”면서 “아내는 나에게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깜짝 영상에 등장해 나를 응원해주니 이보다 기쁠 수 없다”고 했다.


아내 쉐리단은 “남편이 팀을 위해 열심히 한 만큼 플레이어데이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재미있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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