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나성범 없어도…버텨내는 NC의 저력, 134일째 1위 수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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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나성범 없어도…버텨내는 NC의 저력, 134일째 1위 수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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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나성범 없어도…버텨내는 NC의 저력, 134일째 1위 수성 중

구창모·나성범 없어도…버텨내는 NC의 저력, 134일째 1위 수성 중


몇 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NC 다이노스. 구창모, 나성범 투·타 에이스가 부재하지만 버텨내는 저력이 돋보인다 .


NC는 22일 현재 66승3무42패 승률 0.611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2.5경기, 공동 3위 LG 트윈스, KT 위즈와는 4.5경기차다.


지난 5월13일 리그 1위를 꿰찬 뒤, 134일째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지난주 한때 키움과 승차가 사라지며 자리를 뺏길 뻔 했으나 끝내 1위만큼은 지켜냈다.


현재도 투·타 에이스가 부재한 상황이다. 구창모는 7월27일 왼팔 부상으로 말소된 뒤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9월초에는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됐다. 사실상 에이스와 중심타자가 빠진 채 레이스를 이어오고 있는 것.


여기에 4선발 이재학도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최근에야 다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후에도 구위가 좋지 않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도 10승을 기록했으나 매 경기 불안불안한 내용에 감정 기복도 적지 않다.


이에 선발진이 송명기, 김영규, 신민혁 등 영건들로 채워졌고 외야도 김준완, 김성욱 등이 메워주는 상태.


그럼에도 NC의 전력약화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만큼 나머지 선수들이 분전해주는 덕분이다. 안방마님 양의지는 물론,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 그리고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끌고 가주고 노진혁, 강진성, 권희동 등도 제몫을 해주고 있는 것.


원종현이 버티는 마무리 자리에 트레이드로 합류한 문경찬 그리고 임창민, 임정호 등 불펜진도 최소한의 자신의 몫을 다하며 팀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 전부터 이번엔 정상 도전이라는 강한 동기부여가 심어진 NC 선수단이 수 차례 위기와 선수 이탈 속에서도 서로 믿어주며 버텨내는 탁월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구창모, 나성범 등이 10월초 복귀하면 더욱 시너지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감독은 선두 굳히기에 나설 시기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끼면서도 두 선수가 합류할 10월초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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