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발데스 상대하는 TB, 1차전 최지만 선발 제외? MLB.com 전망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CLS 1차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지만의 이름은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MLB.com은 탬파베이가 얀디 디아스(지명타자)-브랜든 로우(2루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마이크 브로소(1루수)-마누엘 마고(좌익수)-조이 웬들(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마이크 주니노(포수)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스턴은 좌완 프람버 발데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MLB.com은 “좌완 발데스를 상대하는 탬파베이는 1차전에서 디비전 시리즈 5차전의 영웅 브로소를 포함한 우타자 중심의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탬파베이도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좌완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MLB.com은 조지 스프링어(중견수)-호세 알투베(2루수)-마이클 브랜틀리(지명타자)-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카일 터커(좌익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율리 구리엘(1루수)-조쉬 레딕(우익수)-마틴 말도나도(포수)로 휴스턴의 선발 라인업을 내다봤다.

MLB.com은 “휴스턴은 올해 포스트시즌 6경기 중 5경기에서 9명 모두 같은 선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유일한 예외는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좌완투수를 상대로 레딕 대신 알데미스 디아스를 출전시킨 것이다. 외야가 넓은 펫코 파크에서는 레딕이 야수로 뛰길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탬파베이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반면 휴스턴은 4차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압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MLB.com은 “휴스턴은 1차전에서 온전히 휴식을 취한 불펜진을 가동할 수 있다. 탬파베이도 약간 피로하겠지만 필요하다면 필승조 투수들이 모두 등판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