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월드시리즈 한국인 첫 야수 최지만에 또다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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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월드시리즈 한국인 첫 야수 최지만에 또다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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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월드시리즈 한국인 첫 야수 최지만에 또다시 러브콜

탬파베이, 월드시리즈 한국인 첫 야수 최지만에 또다시 러브콜


한국인 야수로는 월드시리즈에 처음 진출한 최지만(29)이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다시 러브콜을 받았다. 일부 현지 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지만을 방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지만,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최지만을 ‘텐더(tender : 연봉 협상 대상)’로 지정하며 붙잡았다.


현지 언론 ‘탬파베이 타임스’는 3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포함해 타일러 글래스나우, 조이 웬들, 마누엘 마르고트 등 7명과 연봉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2021년에도 팀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본 것이다. 우완 에드가 가르시아는 ‘논텐더(non tender : 조건없는 방출)’ 대상으로 지정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했다. 가르시아는 곧바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나가게 된다.


탬파베이는 앞서 시즌이 끝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재정 때문에 간판 투수 찰리 모튼과 포수 마이크 주니노의 옵션을 삭감하는 등 어려운 결정을 했다. 탬파베이는 모튼의 옵션 1500만달러(약164억6400억원)과 주니노의 옵션 450만달러(약49억3920억원)을 거절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지만 등이 논텐더의 대상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에서 전망했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최지만은 곧바로 탬파베이와 연봉 협상에 들어가게 됐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이 160만 달러에서 210만달러 사이의 연봉으로 계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봉 85만달러를 받았던 최지만이 2배가 넘는 연봉으로 재계약하게 될 수도 있다.


올해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뛴 최지만은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했다. 월드시리즈까지 18경기에서 타율 0.250(40타수 10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다리를 찢어 공을 잡아내는 호수비 등으로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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