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前 동료' 키케 에르난데스, 미네소타로부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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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前 동료' 키케 에르난데스, 미네소타로부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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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前 동료' 키케 에르난데스, 미네소타로부터 관심

'류현진 前 동료' 키케 에르난데스, 미네소타로부터 관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류현진(33)과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키케 에르난데스(29)가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7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지 SKOR North의 대런 울프슨은 "미네소타가 에르난데스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국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다저스 시절 류현진의 동료로 친숙한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해봤을 정도로 포지션 범용성이 뛰어나다. 미네소타 역시 이러한 에르난데스의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6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은 에르난데스는 2014년 휴스턴에서 데뷔 후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5년 다저스로 합류했다. 당시 다저스는 2루수 디 고든과 선발 투수 댄 하렌을 내주고, 마이애미로부터 에르난데스, 오스틴 반스, 크리스 해처, 앤드류 히니를 받는 2:4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이 트레이드는 대성공을 거뒀다.


다저스로 오기 전까지 42경기 출전 60안타에 그쳤던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쓰이며 출전 시간을 늘렸다. 내·외야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의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됐으며, 2018년에는 마운드에도 등판하면서 포수를 제외한 8개의 포지션을 소화했다. 주포지션은 2루(344경기)이며, 중견수(179경기), 좌익수(127경기), 유격수(82경기), 우익수(75경기) 순으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타석에서는 좌투수 상대로 강점을 보였고, 특히 라이벌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강해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중심 타선에 배치되곤 했다. 에르난데스의 좌완 상대 기록은 통산 412경기에 출장해 37홈런 100타점, 타율 0.263, OPS 0.820이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리그 평균의 수비를 보여준 덕분에 우완 상대로도 통산 504경기에 나가 34홈런 127타점, 타율 0.222, OPS 0.673을 기록했다. 범가너를 상대로는 4홈런 9타점, 타율 0.500, 출루율 0.519, 장타율 0.846, OPS 1.365로 매우 강했다.


FA 직전 해였던 올해, 정규 시즌에서 부진했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2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한편,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노리는 미네소타는 그동안 마윈 곤잘레스, 에히레 아드리안자처럼 에르난데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을 중용해왔다. 이들과의 계약이 끝난 미네소타는 대체자로 에르난데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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