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32, 내야수) 빼고는 모두 두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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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32, 내야수) 빼고는 모두 두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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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32, 내야수) 빼고는 모두 두산이?

최주환(32, 내야수) 빼고는 모두 두산이?


최주환(32, 내야수) 빼고는 모두 두산이?


두산이 예상을 깨고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소속팀 선수들을 거의 모두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는 “두산이 최주환을 빼고는 자유계약선수를 다 잡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 스토브리그가 워낙 물밑 작업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한치 앞을 알 수 없지만 실무자로부터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예사롭지가 않다.


10개 구단 중 FA가 가장 많은 두산은 최근 그룹의 재정난으로 최소 2~3명의 선수는 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나이가 많은 유격수 김재호(35)와 투수 유희관(34), 외야수 정수빈(31)을 제외하면 오재일(34), 허경민(32), 최주환(32), 이용찬(31)은 이적 가능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허경민(32)은 SK를 포함한 다수의 구단에서, 오재일은 홈런타자가 필요한 삼성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두산 김승호운영부장은 “필요한 선수는 모두 잡는다. FA 선수가 많기 때문에 면담을 하는데 오래 걸릴 것 같다”라고 했다. 두산은 그동안 프로야구계에서 가장 많은 FA 대어를 시장에 내놓았다.


그 면면을 보면 심정수, 진갑용, 홍성흔,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가 있다. 그러면서도 김동주 김재호 등 로열티 있고 대체 불가의 대어는 반드시 잡았다.


10개 구단 중 가장 선수관리를 잘해왔던 두산이 이번에는 어떤 답을 내놓을 것인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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