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무소속' 신재영 "어느 포지션도 상관없다, 다시 선수로 뛸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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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무소속' 신재영 "어느 포지션도 상관없다, 다시 선수로 뛸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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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무소속' 신재영 "어느 포지션도 상관없다, 다시 선수로 뛸 수만 있다면...

[인터뷰] '무소속' 신재영 "어느 포지션도 상관없다, 다시 선수로 뛸 수만 있다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


신인 투수의 성적이다. 그것도 프로 입단 4년 만에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고 거둔 기록이었다. 2016년 중고 신인 돌풍을 일으키며 신인왕을 차지했던 신재영(31)의 이야기다. 2012년 NC에 입단했던 그는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이듬해 넥센(현 키움)으로 트레이드 됐고, 이후 경찰청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에나 그토록 갈망하던 꿈의 무대에 올라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영광은 길지 않았다. 현재 신재영은 새 팀을 찾고 있다. 2016시즌 이후 내리막길을 타면서 올 시즌 1군 등판은 7경기에서 단 5이닝에 그쳤고 결국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무소속이 된 신재영은 현역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 야구를 그만두기에는 아직 몸 상태도 좋고, 나이도 많지 않아 경쟁력은 있다. 무엇보다 신재영의 간절함이 가장 크다. 스포탈코리아가 ‘한 번 더’ 기회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신재영을 만나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Q. 올해 2군 성적에 비해 1군에서 5이닝밖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쉽진 않았나. [*2군 성적 14경기(53.2이닝) 피인타율 0.231 평균자책점 2.68]


A. 2군에서는 압박감을 크게 받지 않아서 성적이 좋았다. 그런데 1군에만 올라가면 압박감이 심해졌다. 이겨냈어야 했는데 그게 쉽지 않으니까 성적이 안 좋았던 것 같다.


Q. 다한증 수술을 받았는데 손 물집은 이제 괜찮아졌나. 경기력에 영향을 주진 않았나.


A. 수술을 받은 뒤로는 한 번도 피부 껍질이 벗겨진 적은 없었다. 손 문제는 아니었다. 못 한다고 욕을 먹으니까 스스로 위축됐던 것 같다. 성적이 계속 안 좋으니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


Q. 방출 통보를 당일 오전에 받았다. 예상했나?


A. 예상은 어느 정도 하고 있었지만, 막상 통보를 받으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충격이 컸다.


Q. 함께 방출당한 김규민 선수와 이야기를 나눈 적은.


A. 규민이의 방출은 생각 못했다. 따로 이야기한 적은 없고 한 번씩 ‘(다른 팀에서) 연락 왔냐’만 서로 물어보고 있다.


Q. 방출 후, 이용규 선수 포함 키움 선수들과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안다. 어땠나?


A. 방출 전부터 계획된 여행이었지만, 방출 후에는 가기 싫었다. (선수들) 얼굴 보기도 그렇고, 괜히 위로받을까봐 가고 싶지 않았는데 전부 연락와서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하더라. 막상 가서는 형들한테 위로도 많이 받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왔다. (이)용규 형도 다른 팀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위로와 응원해주셨다.


Q. 2016시즌 이후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진 이유는.


A. 그때는 신인이라서 (코치님들이) 시키는 대로만 했는데 야구를 하다 보니까 혼자서 생각하는 게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까 자꾸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또 (나를 분석한) 기사를 보고 신경을 많이 썼다. ‘신재영은 뭐가 필요하다’, ‘이게 없으면 안 된다’ 등. 멘탈이 약했던 것 같다.


Q. 투 피치(패스트볼-슬라이더)라는 인식이 강해서 체인지업 장착에 신경 쓰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써드피치 장착에 너무 공들인 나머지 오히려 장점이었던 슬라이더 위력이 반감된 건 아니었나? [*체인지업 구사율 2016년 6.1%→ 2019년 29.8%]


A. 2016시즌이 끝나고 (제 3구종 장착에 대해) 혼자서 생각을 하다가 (체인지업을) 급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에 연습을 많이 했던 게 부작용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슬라이더 연습을 안 한 것도 있다. 완벽하게 익혔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했다. 그러다 보니 폼도 많이 무너지고 밸런스도 안 좋아졌다. 지금은 체인지업이 손에 익어서 구사율도 늘렸다.


Q. 현재 연락 온 팀은?


A. 딱히 연락 온 팀은 없다.


Q. 89년생, 사이드암 투수, 강속구 없이도 잘 던진 적이 있어서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A. 솔직히 팀을 나온 뒤 이렇게까지 연락 없을 줄은 몰랐다. 현재 구단들의 상황이 안 좋은 것은 알고 있다. 그래도 야구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기다려 볼 생각이다.

Q. 현재 몸 상태는.


A. 몸 상태는 되게 좋다. 관리도 잘하고 있고 아픈 데도 없다. 공을 베스트 컨디션으로 던지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재 하체 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같이 하고 있다.


Q. 본인만의 강점은.


A. 못해서 그렇지 부상은 없었다. 지금도 아픈 곳은 없다.


Q. 멘탈 트레이닝도 받고 있나?


A. 시즌 중부터 심리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많이 좋아졌다.


Q. 키움 시절 선발과 불펜을 오고 갔다. 새 팀을 찾게 된다면 하고 싶은 보직은.


A. 현 상황에서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웃긴 것 같다.(웃음) 솔직히 욕심으로는 선발을 하고 싶지만 그런 팀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롱 릴리프, 추격조 등 어느 포지션도 상관없다. 다시 공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


Q. 방출 후, 본인도 속상했을 텐데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인터뷰를 남긴 게 인상적이었다.


A. 팀을 나오게 되면서 구단한테 크게 미안한 건 솔직히 없다. 그러나 팬들에겐 미안했다. 팬 규모가 크진 않지만 구장에 오셔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2016시즌 이후 기대에 부응을 못 했다는 게 죄송스러웠다.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A. 팀에 있는 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열심히 해서 다른 팀에 가게 되더라도 응원 부탁드린다.


Q. 앞으로의 각오.


A. 솔직히 야구를 너무 하고 싶다. 위치 상관없이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 가서 다시 한번 잘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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