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감량→윈터리그 폭격’ 괴수의 변신, 김하성 영입설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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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감량→윈터리그 폭격’ 괴수의 변신, 김하성 영입설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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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감량→윈터리그 폭격’ 괴수의 변신, 김하성 영입설에 영향 미칠까

‘폭풍 감량→윈터리그 폭격’ 괴수의 변신, 김하성 영입설에 영향 미칠까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체중을 ‘폭풍 감량’하고 참가한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맹폭격을 펼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의 변화는 오프시즌 대대적인 투자를 하려는 토론토의 계획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을까. 김하성(키움)과 토론토의 연결 고리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토론토 최고 유망주로 손꼽혔던 게레로 주니어의 올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60경기 타율 2할6푼2리 9홈런 33타점 OPS 0.791의 성적에 그쳤다. 불어난 체중으로 주 포지션이던 3루 자리를 내줬고 1루 혹은 지명타자로 대부분의 타석을 소화했다. 엄청난 재능의 유망주가 자기 관리 실패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비시즌 동안 “열심히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며 깨달았고 비시즌 동안 15kg 이상 감량했다. 그리고 3루수 복귀 의지를 다졌고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도 체중 감량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날렵해진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도미니칸 윈터리그 경기에서 멀티 홈런 경기를 만들었다. 첫 3경기에서 2홈런 4타점 타율 4할1푼7리로 맹폭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게레로 주니어의 달라진 모습에 토론토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오프시즌 투자의 방향은 일단 공수를 겸비한 슈퍼 내야진을 구축하는 것이다. 프리에이전트 자격의 DJ 르메이휴, 저스틴 터너, 트레이드를 통해 프란시스코 린도어, 진 세구라 등을 노리고 있다. 아울러 포스팅 공시된 KBO리그 출신 유격수 김하성까지 레이더망에 포착되어 있다. 


김하성의 경우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수비력이 검증 되지는 않았지만 앞서 언급된 영입 대상들이 합류한다면 전체적인 내야 수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기존 유격수 보 비솃, 2루수 카반 비지오의 키스톤 콤비의 적절한 포지션 이동을 통해 수비 안정과 공격력 강화를 모두 꾀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더 이상 믿고 맡기기 힘든 게레로 주니어의 3루 수비력도 내야진 보강의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게레로 주니어가 날렵한 모습으로 3루 수비도 평균치 정도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토론토의 보강 계획도 투수진과 외야진에 더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 조지 스프링어, 트레버 바우어 등 대어급 선수들이 아직 시장에 남아있고 자금을 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김하성 등 내야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과연 게레로 주니어는 도미니칸 윈터리그 기간 동안 날렵해진 몸을 유지하며 3루 수비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토론토 구단에 어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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