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jr. 일찍 잡고 싶은 SD “코로나19 상관없다, 당장 연장계약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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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jr. 일찍 잡고 싶은 SD “코로나19 상관없다, 당장 연장계약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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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jr. 일찍 잡고 싶은 SD “코로나19 상관없다, 당장 연장계약 하자”

타티스 jr. 일찍 잡고 싶은 SD “코로나19 상관없다, 당장 연장계약 하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1)와의 연장계약을 추진한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다. 에릭 호스머(8년 1억 4400만 달러), 매니 마차도(10년 3억 달러), 마이크 클레빈저(트레이드)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끌어모으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쟁쟁한 스타들이 모이고 있는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아직 연봉조정자격조차 없는 2년차 선수 타티스 주니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타티스 주니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넘어갔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시절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뺏겼지만 막상 빅리그에 데뷔한 뒤에는 게레로 주니어를 넘어서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타티스 주니어는 데뷔 시즌인 2019년 84경기 타율 3할1푼7리(334타수 106안타) 22홈런 53타점 OPS 0.96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3위에 올랐고, 올해는 59경기 타율 2할7푼7리(224타수 62안타) 17홈런 45타점 OPS 0.937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 4위를 차지하고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했다. 


샌디에이고는 팀의 미래인 타티스 주니어와 연장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타격은 타티스 주니어와 장기 연장계약을 맺는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프렐러 단장은 “우리가 타티스 주니어의 가치를 어느정도로 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가 어떤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지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라면서도 “하지만 연장계약을 맺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다. 남은 오프시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연봉조정자격을 얻기까지 한 시즌이 남았고 FA 자격을 얻는데는 4시즌이 남았다. FA 첫 해가 될 2025년에도 타티스 주니어는 만 26세에 불과하다. 


프렐러 단장은 시즌이 끝난 뒤 화상 인터뷰에서 “양측 모두 연장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타티스 주니어와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빅딜로 팬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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