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포기→1년 방황→복귀’ 파이어볼러, 6년 선배처럼 ‘각성’의 계기가 될까 [한용섭의 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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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포기→1년 방황→복귀’ 파이어볼러, 6년 선배처럼 ‘각성’의 계기가 될까 [한용섭의 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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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포기→1년 방황→복귀’ 파이어볼러, 6년 선배처럼 ‘각성’의 계기가 될까 [한용섭의 BASE]

‘야구 포기→1년 방황→복귀’ 파이어볼러, 6년 선배처럼 ‘각성’의 계기가 될까 [한용섭의 BASE]


 ‘파이어볼러’로 기대받던 LG 투수 임지섭(25)이 1년의 방황을 끝내고 다시 야구로 돌아왔다. 비슷한 과정을 겪었던 6년 선배처럼 임지섭도 시련을 통해 야구에 절박함을 갖고 복귀했을까. 


KBO는 지난 15일 임지섭의 임의탈퇴 해제를 공시했다. 2019년 11월, LG는 KBO에 임지섭의 임의탈퇴를 요청했고, 13개월이 지나 선수는 다시 팀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임의탈퇴 발표 때, LG 구단은 "임지섭 스스로 투수로서 한계를 느껴 당분간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차명석 단장은 “선수가 마음이 지친 것 같다. 1년 동안 임의탈퇴로 전력에서 제외되지만, 다시 야구를 하고 싶으면 1년 후에 언제든지 복귀를 기다릴 것이다”고 했다. 


1년이 지나, 임지섭은 다시 야구에 대한 목마름, 절박함이 생겼다. 차명석 단장은 복귀 조건으로 임지섭에게 “절박함을 보여달라”고 했다. 임지섭은 17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의 재활군에 합류해서 훈련할 계획이다.  


임지섭은 2014년 1차 지명을 받고 LG에 입단했다. 지옥에 가서라도 데려온다는 ‘왼손 강속구 투수’였다.  2014년 1군 데뷔전에서 고졸 신인 선발승(당시 역대 4번째 기록)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데뷔전 승리를 거둔 이후로는 기복이 심했다. 150km 강속구를 던지지만 고질적인 제구 문제도 있었다. 이닝당 볼넷이 1개 이상이었다. 첫 해 1군에선 4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후 제구력 문제를 잡기 위해서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2016~17년 상무에서 퓨처스리그에 출전하면서 제구에 안정감을 찾는 듯 했다. 제대 후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1군 무대에서 제구 난조는 해결되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잦은 투구폼 수정은 오히려 독이 됐다.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22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7.49를 기록했다.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주위 기대와 달리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스스로 지쳐갔고, 야구에 흥미를 잃게 됐다. 잠시 포기하고픈 마음이 생겼고, 야구를 떠났다. 1년을 쉬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왔을 것이다. 아르바이트 생활도 해봤고, 결국 돌아올 곳은 야구 밖에 없었다. 


임지섭의 방황은 LG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은 이형종(31)을 떠올리게 한다. 고교 시절 강속구 투수였던 이형종은 2008년 LG의 1차 지명을 받고 4억 5000만원에 계약하며 입단했다. 


그러나 입단하자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고, 2010년 5월에서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 선발승을 거뒀지만 2경기 만에 투수 경력은 짧게 끝났다. 다시 부상이 찾아왔고, 구단과도 불화가 생기면서 야구를 그만두겠다며 2010년 8월 임의탈퇴 공시됐다. 


이후 골프 선수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방황했고, 군 복무를 마치고 2012년 10월 임의탈퇴에서 복귀했다. 이형종은 투수로서 재기가 힘들자, 2014시즌을 마치고 타자로 전향했다. 그리곤 지금 LG 주전 외야수 이형종이 됐다. 쉽지 않은 시간을 견디고, 포기하지 않고 극복한 결과다. 


임지섭은 20대 중반, 아직 젊다. 1년의 방황이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절치부심, 이전보다 더 많은 땀을 흘려야 영광의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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