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돌아와줘!" 양키스 단장·감독 이례적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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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돌아와줘!" 양키스 단장·감독 이례적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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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돌아와줘!" 양키스 단장·감독 이례적 구애

"다나카, 돌아와줘!" 양키스 단장·감독 이례적 구애


FA(프리에이전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를 향한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16일)엔 애런 분(47) 감독에 이어 브라이언 캐시먼(53) 단장까지 나섰다.


캐시먼 단장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예스 네트워크 등 복수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내야수 DJ 르메이휴(32)가 최우선 순위가 맞다. 하지만 다나카에 대한 협상도 이어가고 있다. 양키스에서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보인 선수기 때문이다. 꼭 다시 돌아오기를 원한다. 협상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나카은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선발 투수 자원 중 하나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고 팀당 60경기로 열린 이번 시즌 역시 10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메이저리그에 남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키스가 연이틀 다나카를 언급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 역시 지난 16일 "다나카는 훌륭한 양키스의 일원이자 사랑받는 좋은 동료였다. 나 역시 다나카가 돌아오기를 바란다. 재계약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양키스 단장과 감독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잔류에 대한 현지 전망은 회의적이다. 뉴욕 지역 언론 NJ.com에 따르면 양키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구단으로 꼽힌다.


때문에 다나카가 원하는 장기 계약을 제시하지 못할 것이라 보고 있다. 여기에 선발 보강을 원하는 토론토 등 복수 언론들이 다나카에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어 잔류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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