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행선지는? 양키스-르메이휴 재계약 협상, FA 유격수 판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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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행선지는? 양키스-르메이휴 재계약 협상, FA 유격수 판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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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행선지는? 양키스-르메이휴 재계약 협상, FA 유격수 판도 흔드나

김하성의 행선지는? 양키스-르메이휴 재계약 협상, FA 유격수 판도 흔드나


스포츠중계 빤트티비 뉴욕 양키스가 DJ 르메이휴(32)와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FA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30)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의 이번 오프시즌 최우선 목표는 르메이휴와 재계약하는 것이다. 하지만 양측은 계약규모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만약 르메이휴가 다른 팀으로 향한다면 차선책은 그레고리우스를 브롱크스로 다시 데려오는 것일까?”라며 양키스의 그레고리우스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그레고리우스는 2014년 데릭 지터가 은퇴한 이후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3년 연속 20홈런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에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 82경기 타율 2할3푼8리(324타수 77안타) 16홈런 61타점 OPS 0.718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양키스는 시즌 종료 후 FA가 된 그레고리우스를 잡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년 1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그레고리우스는 60경기 타율 2할8푼4리(215타수 61안타) 10홈런 40타점 OPS 0.827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오프시즌 FA 유격수 중에서는 마커스 세미엔, 안드렐튼 시몬스, 김하성과 더불어 최대어란 평가다.


현재 양키스와 르메이휴의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르메이휴는 5년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는 반면 양키스는 4년 7500만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르메이휴와의 재계약에 실패하면 그레고리우스로 목표를 선회할 수 있다. 뉴욕 포스트 켄 데이비드오프는 “양키스는 타선에 좌타자가 절실하다. 그리고 글레이버 토레스를 다시 2루수로 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포츠중계 빤트티비FA 유격수 최대어 중 한 명인 그레고리우스가 양키스와 계약할 경우 유격수 FA 시장의 판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유격수 보강을 목표로 한 팀들은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 등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내야수 보강을 고려중이다. 


당초 유격수 보강 계획이 없었던 양키스가 유격수 최대어 그레고리우스를 영입한다면 다른 팀들은 김하성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다만 김하성은 내년 1월 2일까지 협상 가능 기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또 다른 변수가 존재한다. 김하성의 포스팅 협상 기한이 절반 이상을 지나간 가운데 최종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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