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류현진 한솥밥? MLB.com "토론토, 트레이드 이뤄진다면…"

빤트티비 MLB중계 류현진(토론토)과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한·일 원투펀치를 꾸릴 수 있을까. 현지언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영입 가능성을 진단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21일(한국시간) "비시즌을 달굴 수 있는 트레이드"라는 기사를 통해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일어날 수 있는 트레이드를 전망했다.

빤트티비 MLB중계  이중 하나가 다르빗슈의 토론토행이다. MLB.com은 다르빗슈가 토론토에 가고 대신 외야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토론토 유망주 5위 우완투수 알렉 마노아, 토론토 유망주 11위 외야수 다산 브라운이 컵스로 가는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빤트티비 MLB중계  그러면서 "토론토는 비시즌 거의 대부분의 FA 대어들과 연결된 상태다. 그러나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트레이드로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한 다르빗슈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며 "토론토는 기존 (에이스) 류현진과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에 다르빗슈가 더해져 선발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 비셋 등 젊은 선수들을 보유한 토론토가 다르빗슈를 영입한 뒤 외야에서 FA 조지 스프링어까지 데려온다면 단번에 (같은 지구)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MLB.com은 "다만 토론토가 이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미 팀과 계약을 맺은 구리엘 주니어를 내주는 일, 유망주인 매노아를 넘겨주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어 "이 경우 토론토는 FA 투수 최대어인 트레버 바우어에게 돈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