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바르사, 리버풀에 270억원 또…쿠티뉴 100경기 눈앞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재정 문제로 선수단 임금을 삭감하고 영입 예산을 줄이는 FC바르셀로나가 예상 못한 지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에스포르트3'은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 영입 당시 삽입한 100경기 출전시 2천만 유로(약 270억원) 지급 옵션 발동이 임박했다. 심각한 재정 상황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또 다른 고민을 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쿠티뉴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리그 10경기와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총 12경기를 소화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88경기를 뛰었다. 100경기 출전 달성 조항까지 고작 12경기 남겨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년 전 쿠티뉴를 영입하며 기본 이적료 1억2천만 유로(약 1616억원) 외에 옵션 4천만 유로(약 538억원)를 약속했다. 쿠티뉴의 옵션 내용은 ▲25경기 출전(500만 유로·67억원) ▲100경기 출전(2000만 유로·270억원)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1000만 유로·134억원) ▲챔피언스리그 우승(500만 유로) 등으로 알려졌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에스포르트3에 따르면 이미 25경기 출전과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 조항을 충족해 쿠티뉴에게 들인 총 금액은 1억3천5백만 유로(약 1819억원)에 달한다. 이제 100경기 출전까지 달성하면 쿠티뉴의 몸값은 1억5천5백만 유로(약 2088억원)까지 치솟는다.

문제는 쿠티뉴가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이 잔류를 원해 주축으로 뛰고 있지만 12경기 3골에 불과하다. 시즌 초반 5경기서 2골 2도움으로 활약했지만 부상 이후 페이스가 꺾였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이적료 추가 지불 때문인지 1월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