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다르빗슈, 환영합니다" SD, 亞 마케팅 본격 시작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카고 컵스가 대형 트레이드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샌디에이고는 일본어로 다르빗슈를 환영하며 아시아 마케팅도 시작했다. 

샌디에이고와 컵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5대2 트레이드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올해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며 부활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샌디에이고로 향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이날 최종적으로 샌디에이고와 컵스가 합의를 마쳤다. 다르빗슈 포함 총 7명의 선수가 이동한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영입했다. 그리고 1명의 즉시 전력 선수와 3명의 유망주를 반대급부로 내줬다.  투수 잭 데이비스와 내야수 헤지날드 프레시아도, 예이슨 산타나, 외야수 이스마엘 메나, 오웬 케이시가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다르빗슈는 올해 8승3패 평균자책점 2.01(76이닝 17자책점), 14볼넷, 93탈삼진, WHIP 0.96의 성적으로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 축이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탬파베이와 블레이크 스넬을 데려오는 1대4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등 전력 보강에 광폭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빤트티비 스포츠중계  지난 2018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6년 1억5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다르빗슈다. 3시즌이 지났고 잔여 계약은 6200만 달러가 남겨져 있다. 이 중 컵스는 3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올해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면서 받게 된 인센티브 명목의 금액이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공식 SNS에 다르빗슈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일본어로 “다르빗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고 적으며 일본 야구팬 공략에 나섰다. 

현재 다르빗슈를 영입했고 김하성과 계약에도 합의했다. 한 번에 아시아 출신 선수 2명이 팀에 합류했다. 샌디에이고의 아시아 마케팅에도 박차가 가해질 수 있는 상황.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다르빗슈와 김하성의 합류로 샌디에이고는 아시아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