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를 이어가려는 브라질과 반전이 필요한 콜롬비아가 격돌한다.

2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니우톤 산투스에서 열리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맞붙는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9년 9월에 치러졌다. 당시 2골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바 있다. 이번에도 화끈한 경기 양상이 기대된다.

브라질은 2경기를 치르는 동안 7득점 무실점으로 전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간판스타’ 네이마르와 함께 가브리에우 바르보자, 히샤를리송 등으로 이

뤄진 막강한 공격진의 화력에 힘입었다. 중원과 수비도 탄탄하다. 앞서 열린 월드컵 예선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콜롬비아를 꺾고 조별리그 3전 

전승에 도전한다.

반면 콜롬비아는 1승 1무 1패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으나 베네수엘라와 무승부 이후 페루전에서 졌다. 지난 3경기에서 2

골에 그친 콜롬비아는 브라질의 방패를 뚫어내야만 한다. ‘에이스’ 후안 콰드라도와 아틀란타 듀오인 두반 사파타, 루이스 무리엘을 앞세운 공격진의 분전이 필요하다